PG 건담 Mk-Ⅱ(막투) 에우고 조립 리뷰 ┗ 건프라

안녕하세요.

조립시간 12시간, 씰 작업 50분 으로 PG 막투 에우고 조립 완료했습니다.

(단축했어. 시간 단축했어!!!)

사실 조립과 씰 자체는 금방(?) 끝냈다 라고 말씀 드릴수는 있겠는데..

이래저래 이 킷의 가동성이나 고정성 등을 확인하고 폼잡고 사진 찍다보니 시간이 훌쩍 갔습니다.

(그리고 확인하고 나서 잤죠. ~_~)

스탠딩 상태에서 컷 1.

사실 무장 고정성은 어마어마하게 좋은킷입니다. (에우고, 티탄즈 둘 다)

헐렁해서 빠질 염려가 있다던가, 손에 악력이 부족하다던가 등등의 상황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.

스탠딩 상태에서 컷 2

하이퍼 바주카도 보다시피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.

스탠딩 상태에서 컷 3

우람한 다리.. 이긴 한데 불평은 후술하겠습니다. ~_~

스탠딩 상태에서 컷 4

무장 고정성 호평이 줄줄 이어집니다. 방패는 어떤식으로 장착하던 간에 정말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.

액션 컷 1

사실 자세 잡기 꽤 힘들었습니다. ㅠㅠ

대신 역동적인 폼을 어떻게든 잡는데 성공했네요.

액션 컷 2

좀 근접해서 한컷.

이 자세가 연구와 고행 끝에 나온거라고는 PG 막투를 만들어 보신분들만이 아실듯..

액션 컷 3

앉아서 하이퍼 바주카 자세입니다.

액션 컷 4

사실 이 자세가 가장 잡기 힘들었는데..

일단 다리(무릎)관절의 고정성이 상체의 무게를 견딜수가 없습니다..

그래서 안정적인 무게중심 잡는데 크게 고생했고..

액션 컷 5

두번째로 허리 관절이 앞으로 숙여지지 않는점과 앞 스커트의 가동 한계범위가 명확하다는점..

그래서 그 좋은 프레임 상태의 가동성이 밥 말아먹듯이 사라집니다. -_

(저 모습이 살짝 누워서 쏘는듯 보이는건 기분탓이 아닙니다..)

액션 컷 6

실제로 관절의 가동성은 보다시피 최고입니다..

다만 무게중심이 상체에 집중되어 있고 관절 강도가 약합니다. 다리가.. ...

앉아 컷 1

그래서 고민 끝에 무릎꿇고 앉아 컷을 시전했습니다.

하이퍼 바주카를 무장한 상태로 풀 무장 셋팅으로 대기중을 표현해 보고자 했네요.

앉아 컷 2

고관절 구동 방식은 한쪽 다리가 앞으로 나가면 자동으로 뒤로 나머지 한쪽이 가는 방식입니다.

그걸 이용해서 다리 위치를 저정도 차이 나도록 조정이 되죠..

앉아 컷 3

저 죽여주는 다리(무릎) 가동성을 살릴 방도를 찾기 힘듭니다.. OTL

앉아 컷 4

위에서 보니 왠지 포스가 느껴져서 찍어 봤습니다.

대기중인 PG 막투 에우고.


기나긴 리뷰 보시는데 수고 많으셨습니다.

정리 해보자면

- 무버블 프레임을 나타낸다는 PG의 퍼펙트한 구현

- 프레임 상태에서의 극한의 가동성.

- 앞스커트의 가동성 제한을 제외하고 프레임 상태에서의 모든 구동이 가능.

- 상체의 무게가 막대해서 다리의 관절 고정성이 상대적으로 약함

- 문제의 앞 스커트와 기타 등등의 문제로 앉는 자세가 불안정

등등 입니다.


음...

솔직히 프레임 가동성, 조립 손맛, 완성 후 무지막지한 포스, 각 무장의 고정성 등등 정말 장점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킷이 PG 막투 시리즈입니다만..

그게 하체 관절 강도와 앞 스커트 구동 범위 제한으로 꽤 많이 깎아 먹고 있습니다.

관절 강도야 상대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스탠딩 상태에서도 조심스럽게 다뤄야 될정도로 상체 무게에 휘둘리는 경향이 강합니다.

(사실 이를 극한까지 보완해서 내놓은게 PG 스트라이크 이긴 해요.. ~_~..)

액선 자세잡는데 연구를 많이 한 이유가 이런 불안정한 상태에서 최대한 역동적인 자세를 뽑아내 볼려고 노력해 보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이 발생해서입니다. ~_~..

(이래저래 달롱넷 참고를 많이했습니다.. 달롱넷 사진 보고 이해 안가던 부분이 이해가 다가버려서.. ㅠㅠ)

여튼 이 무버블 프레임 설계는 설정상 최초이기도 하고 이 설계와 조립 방식이 PG 유니콘 건담에도 고스란히 내려옵니다. 생각 이상으로 비슷한 조립형태로 진행하거든요..

이래저래 한 획을 그은 PG이기도 하면서 다음 PG에 고스란히 과제를 안기고 그걸 완벽히 해결한 PG가 그 다음에 출시 되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.. 반다이 건프라 기술의 발전 역사의 한 컷을 본 느낌입니다.

(다만 사족을 좀 달자면. 무장 고정성만큼은 가면 갈수록 퇴보한 느낌이 좀 듭니다. -_..)

여튼 리뷰 종료합니다.

정말 긴글이 되어버려서 죄송합니다. ~_~

NovaStorm.

PS : 그래서 전시는 이렇게 됬습니다.

공간 활용과 사정상의 이유로 이렇게..(쿨럭)


PS 2 : 가조립과 씰 작업 후 비교 사진

가조립 상태 (조립 완료 직후)

씰 작업 완료 후

비교해서 감상하셔도 무방합니니다. ~_~.


덧글

  • 루루카 2015/02/15 16:10 # 답글

    제 (초회한정) PG Mk-II 역시 자리 부족으로 그렇게 구겨져있다가, 결국 상자로 돌아갔죠.
    (그러고보니... 아직도 바주카랑 몇몇 무기를 안 만든 것 같은데...)
    그런데, 사진 각도 덕에 상당히 머리가 크고 다리가 가는 아이로 보여요. 실제로 보면 안 그런데... Y^ Y`...

    빠른 제작 진도에 놀라며 갑니다.
  • NovaStorm 2015/02/15 17:54 #

    머리도 크고 다리도 묵직하고 몸통도 묵직한 그런 킷이죠. ㅎㅎ;;

    한번 시작하면 안쉬고 끝장을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. ~_~;
  • 포스21 2015/02/15 21:10 # 답글

    근데 씰이 꽤 작네요.

    ps. 제 아스트레이는 천천히 만들어야 되겠네요. 이제 휴일도 끝나고 또 회사나가야 하니...
  • NovaStorm 2015/02/15 21:56 #

    씰 양도 그다지 없어서 느긋하게 적당히 붙이니 끝났더라는 소문..

    아스트레이는 고생중이시네요. 중국제 ㄷㄷ.
  • 포스21 2015/02/15 23:45 #

    정말입니다. 다시는 중국제 안산다! 라고 말하고 싶지만
    반다이에서 안나온 거라면 좀 고민되네요. -_-;
    결국 휜부분을 찾아내 잘라 버리고 나니 끼워지긴 했는데 꽤 아슬아슬하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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